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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조개섬·솟벌섬 개발로 영인·인주 발전”

박경귀 시장, 영인면·인주면 열린간담회서 밝혀

등록일 2022년08월01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박경귀 시장은 쌀조개섬·솟벌섬 개발로 영인면과 인주면 발전을 견인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산시 민선 8기 출범을 맞아 관내 17개 읍면동을 순회하며 진행 중인 열린간담회가 27일 영인면 영인초등학교, 인주면 현대자동차 문화관에서 열렸다. 

영인면 열린간담회에는 약 200명, 인주면 열린간담회에는 약 400명이 넘는 시민이 참석해 박경귀 시장이 직접 설명하는 민선 8기 비전에 귀를 기울였다.  

박 시장은 영인면 비전으로 △쌀조개섬 복합 생태수변공원 조성 △영인산 복합 산림휴양테마파크 조성 △고용산 산악 레포츠파크 조성 △영인중학교 개방형 다목적 체육관 건립 △상성·성내저수지 수변공원 조성 △서해권 물류센터 허브 구축 등을 제시했다. 

또, 인주면 비전으로 △트라이포트 아산항 항만기본계획 반영 △솟벌섬 수변 생태 레저파크 조성 △서해복선전철 인주역사 복합 환승센터 조성 △인주면 행정복지센터 조성 △서해권 물류센터 허브 구축 △아산 서북부 경제자유구역 지정 편입 추진 △냉정저수지 수변공원 조성 등을 제시했다. 

시민들은 다양한 생활 민원과 건의사항을 전달하는 한편, 박 시장이 설명한 민선 8기 비전에 덧붙일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놓기도 했다. 

한 시민은 박경귀 시장이 내건 주요 공약인 솟벌섬과 트라이포트 아산항 공약과 관련해 “충무공께서 백의종군하시다 어머님이 돌아가셨을 때 그 운구가 아산만으로 해서 염치까지 뱃길로 왔다. 그걸 고증해서 428 아산 성웅 이순신 축제 때 솟벌섬부터 충무공 고택까지 뱃길로 이동하는 행사를 만들면 멋질 것 같다”고 제안했다. 솟벌섬과 아산항도 알리고, 현재 아산 시내권에서만 열리고 있는 축제에 더 풍성한 볼거리를 만들 수 있지 않느냐는 의견이었다. 

박 시장은 “과거에는 삽교호가 막히지 않았으니 서해 뱃길로 오셨을 텐데, 게바위에서 가는 효행의 길까지만 생각하고 솟벌섬까진 생각을 못 했다”면서 “미처 생각지 못했는데, 역사적인 의미도 있고 스토리도 있는 좋은 아이디를 주셨다. 주신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새롭게 구상해보겠다”고 감사 인사했다.   

한편 박 시장은 열린간담회 참석을 전후해 인근 마을 주민들과 함께 쌀조개섬과 솟벌섬 수변을 방문해 시의 개발 계획을 설명했다. 

박 시장은 “쌀조개섬과 솟벌섬 개발은 북부권 개발에 대한 시의 의지를 보여드리는 것”이라면서 “생태공원 취지에 맞게 하천 생태 환경을 복원하고 인근 정비도 진행하게 될 것이다. 영인과 인주 지역 발전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사업인 만큼 지역 주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정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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