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5개 빵 맛집을 ‘천안 빵소’로 추가지정했다.
추가지정된 빵소는 △백석동 쁘띠빠리 △신방동 슈에뜨 베이커리 △신부동 파스텔베이커리 △안서동 페어리우드베이커리 브런치카페 △병천면 엘림제과이다.
우수빵집을 활용한 ‘빵의도시 천안’ 도시브랜드 구축에 주력하고 있는 천안시는 천안빵의 차별화와 고급화를 위해 대표 빵의 맛과 독창성, 지역농산물 사용여부 등 맛집 평가기준을 마련하고 동네빵집을 신청받았다. 이후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들의 현지평가(6.9.~7.22.)를 거쳐 최종 5개 천안 빵소를 추가지정했다.
▲ 백석동 ‘쁘띠빠리’가 천안빵소로 새롭게 지정돼 현판을 부착하고 있다.
시는 지정된 업소에 ‘천안빵소’ 표지판 부착, 위생용품 지원, 상수도요금 감면, 흥타령춤축제 등 행사 우선참여 등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또 천안시 누리집과 공식블로그, 천안사랑소식지, 맛 집책자 등을 통한 체계적인 홍보와 마케팅도 지원한다.
시는 이번 지정된 빵소를 포함한 모두 18개 ‘천안 빵소’를 활용해 빵에 얽힌 역사적 배경과 감성적 스토리를 담은 ‘빵빵실록’ 책자를 제작중이다. 온·오프라인용으로 제작된 책자를 전국에 배포해 ‘빵의도시 천안’의 차별화된 브랜드 이미지 구축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천안빵소를 천안의 명소, 볼거리 등을 연계한 빵지순례 코스도 제공해 ‘빵의도시 천안’이라는 도시브랜드를 널리 알리고 관광과 먹거리 산업을 연계한 경제적 효과를 극대화할 구상도 가지고 있다.
박상돈 시장은 “이번 천안빵소 추가지정을 통해 지역의 우수빵집들을 활용하고 MZ세대의 빵지순례 등 관광과 먹거리산업의 연계가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