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식이 바뀌지 않으면 매일 잘못된 쓰레기 배출로 민원은 계속될 것입니다. 시행정도 지속적인 홍보와 배출취약지역에 대한 집중단속 등 더욱 적극적인 개선방안을 추진하겠습니다.”
윤석기 천안시 청소행정과장이 잘못된 쓰레기 배출문제에 대해 지역사회가 함께 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나섰다. 불법투기 단속반을 운영하고 있지만 관내 쓰레기 배출지는 1만여개에 달한다. 거리 미관을 개선하고 여름철 쓰레기 악취를 최소화하기 위해 읍면동별로 체게적인 관리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올바른 생활폐기물 배출방법을 시민에게 알리기 위해 자생단체가 나서고 있다.
‘천안사랑카드 앱’을 활용한 홍보도 진행하고 있다. “생활폐기물 배출시간을 지켜주세요”라는 문구가 담긴 홍보이미지는 생활폐기물 배출시간이 해가 진 후부터 자정까지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쾌적한 환경 위해 ‘나부터 솔선수범’
일봉동 통장협의회(회장 김시종)는 7월25일 다가동 내 쓰레기 관련 민원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배출장소 5개소를 선정해 생활폐기물 배출시간과 방법에 대한 홍보캠페인을 진행했다.
인도변 청소상태, 잡초제거 필요구간을 대상으로 예찰과 제거활동을 펼치고, 생활민원으로 이어질 수 있는 불편요소를 감소시켰다.
김시종 통장협의회장은 “낮부터 버려지는 쓰레기가 마을미관을 해쳐 안타까운 마음이 크다”며 “주민분들께서 나부터 ‘솔선수범 해보자!’라는 마음으로 캠페인에 함께 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불당2동(동장 한진석)은 26일 통장협의회(회장 박재영)를 대상으로 올바른 쓰레기 분리배출 방법에 대해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은 영상으로 진행됐으며, 최근 일회용품 사용 증가로 늘어난 폐기물 현황과 잘못된 분리배출로 인한 재활용의 어려움을 설명하고 각 쓰레기 종류별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설명했다.
이에 앞서 불당1동 통장협의회(회장 홍명화)는 19일 불당3교 일대에서 올바른 쓰레기 배출방법 정착을 위한 캠페인을 벌이기도 했다.
신안동(동장 정근혁)도 26일 오후 신부문화거리에서 ‘올바른 생활폐기물 배출안내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행정복지센터 직원, 자생단체, 신부문화거리 상점가상인회 소속상인 등 30여 명이 참여해 올바른 생활폐기물 배출방법을 적극 홍보했다.
청룡동 통장협의회(회장 김일랑)는 27일 ‘청룡동 주민과 함께하는 깨끗한 우리마을 만들기’를 위한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
이날 통장들은 올바른 생활폐기물 배출방법을 교육받고, 청수행정타운 내 배출지 민원이 많은 곳을 대상으로 청소를 실시했다. 김일랑 회장은 “올바른 생활폐기물 배출은 해가 진 후”라며 “해가 진 후 분리수거 및 종량제 봉투를 사용해 환경정화에 함께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입장면(면장 김완준)은 ‘주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깨끗한 입장’을 만들기 위해 28일 새마을부녀회(회장 김정숙)와 쾌적한 생활환경만들기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캠페인은 입장면 내 생활쓰레기 거점배출장소인 입장사거리에서 진행됐다. 캠페인에 참가한 새마을부녀회는 생활쓰레기 배출시간 준수 홍보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거리캠페인에 참가하고, 관내 인도와 도로변의 쓰레기를 줍는 등 환경정비도 이어나갔다.
28일 백석동 통장협의회(회장 허종성) 회원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클린 백석!’ 홍보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캠페인은 원룸 밀집지역에서 실시됐으며, 통장협의회 회원들은 더운 날씨에도 주민들에게 생활쓰레기 배출방법과 배출시간 등을 홍보했다.
쌍용1동 행정복지센터 직원과 쌍용1동 단체장과 회원 등 20여명도 이날 ‘쾌적한 도로환경 조성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캠페인은 쌍용1동 상가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상가가 여는 시간에 맞춰 소상공인 등을 직접 방문해 홍보전단지를 배부하고 올바른 생활폐기물 배출 방법에 대해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