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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농업기술원 ‘온열질환 주의’ 당부 

폭염 속에서 일해야 하는 농군들, 온열질환 예방수칙 숙지하고 잘 따라야 

등록일 2022년07월27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농촌 어르신을 대상으로 폭염 속에서 부득이하게 일을 해야 한다면 ‘온열질환’ 예방수칙을 잘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18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5월20일-7월11일)’ 운영결과, 온열질환자는 모두 743명으로 전년동기 198명 대비 3.7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온열질환이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되면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방치하면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는 질환으로, 열사병과 열탈진이 대표적이다.
 


예방을 위해서는 폭염시 야외활동과 농·작업을 자제하고, 폭염에 취약한 고령농업인은 온열질환 예방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대표적인 예방수칙으로는 아이스팩 모자와 그늘막을 활용해 작업자를 보호하고, 응급상황 발생시 즉각 대처할 수 있도록 2인1조로 작업하는 것이 좋다는 것 등이다. 휴식시간은 짧게 자주 갖는 것이 좋고, 시원한 물을 자주 마시는 것도 온열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기온이 최고에 달하는 낮 12시-오후 5시에는 가능한 작업을 중단하고, 작업 도중 몸에 이상을 느끼면 그늘이 있는 시원한 장소로 이동해 휴식을 취해야 한다.

하우스 축사 시설물은 창문을 개방하고, 선풍기나 팬을 이용해 지속적으로 환기시켜야 한다. 천장에는 물 분무장치를 설치해 복사열을 방지하고, 비닐하우스에는 차광시설, 수막시설을 설치하는 것도 온열질환을 예방하는 방법이다.

환자가 발생했을 때는 시원한 장소로 신속하게 옮기고, 옷을 헐렁하게 해준 뒤 얼린 물병 등을 이용해 체온을 식혀줘야 한다. 환자가 의식이 있을 때만 물이나 이온음료 등을 마시게 하고, 의식이 없다면 119구조대에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김초희 농업안전팀장은 “올해 7월에서 9월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이라는 예보가 있는 만큼 낮 동안 농작업을 피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폭염에 취약한 농업인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여름철 건강관리수칙 배포, 현장교육을 통한 안전의식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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