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2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2년 상반기 청년정책 추진상황보고회’를 개최했다.
신동헌 부시장 주재로 열린 이번 보고회는 연초 수립·확정한 청년정책 시행계획에 포함된 4개 분야 450억원 규모 65개 사업에 대한 추진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청년의 일자리, 주거, 문화, 복지 등 삶 전반에 걸쳐 체감가능한 정책을 추진해 민선8기 출범에 따른 ‘천안형 청년친화도시’ 조성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특히 올해 하반기에는 전국 최대규모 200억원의 청년기금 조성, 지난 22일 개소한 천안청년센터 불당이음과 대흥이음(구 천안시2030청년복지센터) 연계·운영을 비롯한 두정동 청년센터 조성 추진, 청년월세 한시특별지원, 충청남도 청년희망카드사업 등을 중점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신동헌 부시장은 “상반기부터 이어오던 주요사업을 재점검해 청년이 체감하는 정책효과를 극대화하고 하반기 중점사업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68명의 청소년, 청소년예산학교 운영
지난 2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8월13일 개최예정인 ‘제9회 청소년 예산정책제안대회’를 위한 ‘2022 천안시 청소년예산학교’를 운영했다.
시는 지난 6월20일부터 7월15일까지 천안시에 거주하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참여자를 모집한 결과 23개 학교 68명이 주민참여예산의 이해, 제안실습과정 등의 내용을 다루는 청소년예산학교 참여를 신청했다.
청소년예산학교에서 참여청소년들은 팀을 구성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의견을 나눴다.
이 단계를 수료한 청소년들에게는 8월13일 청소년 예산정책제안대회 참가자격이 주어진다. 시는 8개팀에 표창을 수여하고 제안대회에서 우수제안으로 선정된 사업에 대해서는 사업부서와 타당성 검토를 통해 2023년 예산편성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명열 예산법무과장은 “청소년의 생각과 제안도 소중한 정책으로 인식하고 있다”며 다양하고 창의적인 제안이 나오길 기대했다.
천안시청소년수련관 ‘여름특별프로그램’ 운영
천안시청소년수련관(관장 최인선)이 여름방학을 맞아 ‘여름특별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천안시청소년수련관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대면활동 확대 이후 처음으로 방학을 맞는 청소년을 위해 유익하고 다양한 활동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번 활동프로그램은 진로, 문화·예술, 4차산업혁명 관련 코딩·메타버스 등 다양한 영역으로 구성돼 청소년의 역량을 개발하고 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국제문화교류활동, 청소년이 주도적으로 기획하는 8·15 광복절 기념 전시회, 제2회 청소년모빌리티대회 등 청소년 역량을 위한 활동프로그램들이 중점운영된다.
또, 천안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협력 운영하는 청소년진로체험프로그램도 준비돼 다양한 청소년들에게 자기주도적 진로설계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수련관 누리집(홈페이지)을 확인한 후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각 프로그램은 선착순 마감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