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위원장 김옥수) 의원들이 각자 백제문화제와 군문화엑스포에 대한 의견을 냈다.
20일 제339회 임시회 6차회의는 백제문화재단,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조직위원회에 대한 주요업무추진상황을 보고받는 자리였다. 의원들은 백제문화제와 2022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책임과 역할을 다해달라고 주문하고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했다.
김옥수 위원장(서산1·국민의힘)은 “백제문화제가 충남지역 내 공주·부여만의 축제로 그치지 않도록 백제권과 고대 삼국권역을 아우르는 문화예술 교류프로그램 확대방안을 마련해달라”고 했다.
이상근 부위원장(홍성1·국민의힘)은 백제문화재단 사무처장의 공석에 대해 “주도적이고 핵심저긴 역할을 하는 사무처장이 비상근직이라면 사무처장 자리가 정무적인 자리인지 의문이 든다”고 지적했다.
안장헌 의원(아산5·더불어민주당)은 “백제문화제와 2023대백제전을 전략적으로 홍보해서 인지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말했으며, 오인환 의원(논산2·더불어민주당)은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단계별 로드맵과 시뮬레이션을 준비해 만반의 준비를 해달라”고 주문했다.
박기영 의원(공주2·국민의힘)은 “그동안의 홍보활동을 통해서는 외국인들의 참여가 어렵다”며 “실제 백제문화제에 관심있는 국가는 일본이기에 일본인들에게 실질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정수 의원(천안9·국민의힘)은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는 군문화를 소재로 하는 전 세계에서도 찾아보기 드문 엑스포로서 성공개최에 행정력을 집중해 달라”고 주문했으며 이현숙 의원(비례·국민의힘)도 “성공적인 엑스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최광희 의원(보령1·국민의힘)은 “주중에도 엑스포 관람객이 올 수 있는 콘텐츠를 마련하는 등 차별화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당부했다.
행문위 소속 의원들은 이날 업무보고 청취를 마친 후 오는 10월7일부터 열리는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행사장을 방문해 준비상황을 점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