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출연기관인 (재)충남인재육성재단(이사장 김태흠)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자녀를 위해 나섰다.
이번 장학생 선발대상은 천안지역의 소상공인 자녀이며,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경제적 타격으로 학업에 열중할 수 없었던 대학생들을 지원하게 된다.
가파른 인플레이션이 유발한 원재료값 상승, 그리고 이에 맞물린 제품가격 인상으로 소비자의 발길이 뜸해져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자녀들이 마음놓고 학업에 열중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주기 위함이다.
해당 사업에 필요한 장학기금은 천안중앙교회에서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재)천안시복지재단 연합모금사업에 기탁해 마련됐으며, 지역공동체와 공생하며 어려운 경제상황을 함께 극복하고자 하는 뜻이 담겨있어 그 의의가 깊다.
재단 권혁이 상임이사는 “천안중앙교회의 귀한 뜻으로 전달해준 장학기금이 꼭 필요한 학생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학생들이 생활고의 경제적 압박에서 벗어나 본연의 학업에 집중하는 것이 우리 충남도의 건설적 미래를 위해 바람직한 일”이라는 뜻을 전했다.
한편 해당 장학생 신청·접수는 공모제 방식으로 오는 7월25일부터 8월1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선발공고 및 자세한 신청방법은 (재)충남인재육성재단 홈페이지(www.cninjae.or.kr)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전화(☎041-635-9808)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