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신방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홍찬기)는 중증장애인 환자가구를 선정해 11일 청소와 방역소독 등 주거환경개선을 펼쳤다.
이번 주거환경개선은 특히 오세찬 위원(협동클린사업 대표)으로부터 전문방역약품과 용품 등을 지원받아 오랜 기간 방치된 비위생적인 대상자 거주지 환경을 정리정돈하고 소독했다.
모자세대이자 만성질환 환자인 A씨는 중증장애인 아들과 함께 생활하던 기초생활보장수급자 가구로, 그동안 비위생적이고 열악한 주거지에서 거주해왔다.
한국농촌건축학회 대학생봉사단(참여대학 남서울대학교 건축학과, 담당교수 정건채)도 11일부터 11일간 입장면 취약계층 8가구와 호당12리 마을회관 수리를 위해 자원봉사를 펼치고 있다.
지난 2007년부터 매년 한국농촌건축학회가 주관하고 (재)다솜둥지복지재단이 주최하는 이 사업은 정부와 공공기관의 지원과 민간후원을 받아 각 권역 내 대학의 건축 관련 교수와 대학생, 기관 직원의 봉사활동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
작년에 이어 2년째 입장면을 찾은 남서울대학교 건축학과 봉사단(지도교수 정건채) 25명은 강의실에서 배운 이론을 현장에 적용해 맞춤형 설계 및 시공으로 뜻깊은 재능기부를 펼치고 있다.
또 남서울대학교 간호학과 교수와 학생 5명도 뜻을 함께해 병원에 다니기 어려운 어르신 등 주민 50여명을 대상으로 따뜻한 의료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한국마사회 천안지사(지사장 신현각)는 15일 목천읍 소재 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사업 현장에서 후원금 400만원을 천안시복지재단(이사장 정지표)에 전달했다.
이번 후원금은 천안모닥불봉사회를 통해 관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주거시설이 취약한 5가구를 선정해 도배, 장판, 보일러 교체 등 주거환경 개선사업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신현각 한국마사회 천안지사장은 “천안모닥불봉사회와 취약계층 가정을 위한 주거환경개선사업에 함께해 매우 기쁘다”며, “무더운 여름 쾌적하고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