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연내 4개 국공립어린이집을 추가확충한다는 계획이다. 4개 어린이집이 확충되는 9월이면 천안시는 모두 50개 국·공립 어린이집을 운영하게 된다.
영유아보육법에 따르면 500세대가 넘는 공동주택 내 관리동 어린이집 시설을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운영토록 하는 의무규정이 있다. 이에 시는 지난 3월 새 학기 원성동 소재 재롱어린이집이 개원한데 이어 7월 상반기 입주가 시작된 두정 한화포레나와 문성·원성 한성필하우스 내 국공립어린이집을 개원할 예정이다.
9월에는 전환방식을 통해 문성 힐스테이트와 신부 동문굿모닝힐 내 관리동 어린이집이 문을 열 준비를 하고 있다. 전환방식은 공동주택 관리동 내 민간어린이집을 입주자 과반 동의에 따라 국·공립으로 전환하는 방식이다. 500세대 미만이거나 의무규정이 신설된 2019년 9월 이전 사용검사를 신청한 공동주택이 대상이다.
시는 보육의 사회적 책임강화 기조에 발맞춰 취약보육의 제공 주체인 국공립어린이집을 신규 설치 및 전환방식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지속확충해 영유아 공보육 권리를 확대해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