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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 “이순신 장군 납시오”이충무공 전승지 해상국토순례

등록일 2003년07월19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전국고교생들이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전승지 해상국토순례”에 나섰다. 고내 재학생을 1차로 전국기행에 나섰던 순천향대 이순신연구소(소장 권순용) 주관으로 22일(화)부터 7월26일(토)까지 4박5일간의 일정으로 전국 70여개 남녀 고교생 1백50여명도 아산현충사에서 남해까지 ‘이충무공 전승지 해상국토순례’행사에 나선다. 이 행사는 전국 2천여개 고교에서 선발된 남녀 학생들이 오는 22일(화) 오후 2시 순천향대에서 발대식 뒤 현충사와 이충무공 묘소를 참배하고 조별 자신들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에 대한 팀웍을 다진다. 둘째날인 23일(수)에는 경남 진해 해군사관학교에 입소하면서 이 캠프는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이번 행사는 한산도를 무대로 이충무공 유적지 및 전승지 현장학습·해양문화제·해양스포츠 등 이충무공을 통한 다양한 체험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해군사관학교에 입교해 병영문화와 해군함정 순항 및 함상체험, 특강(이순신 리더십), 해양 스포츠 등을 통해 호연지기를 다지며 과거와 현재를 조명하고 다양한 해양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특별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행사프로그램은 이순신 장군과 관련된 역사의식을 풀어보는 <골든벨 퀴즈대회>, <이충무공 패러디>, <전술도미노게임>, <수영 및 단정(IBS)훈련> 등이 펼쳐진다. 24일(목)에는 해사부두에서 한산도까지 4천톤급 해군 상륙함(LST)에 승선 10시간에 걸친 충무공 전승지를 왕복 항해한다.(해사→한산도·110Km). 한산도에 상륙, 충무공 사당인 제승당에서 즉석 과거시험(글짓기)을 열어 ‘장원 이순신’도 뽑는다. 한산도에서 해사까지 돌아오는 선상에서는 한국민속보존협회의지도를 받아 충무공이 작전지시에 사용했던 전술비연도 날려 본다. 이번 해상국토순례에 참가하는 미 캘리포니아주 크리스브리지 아카데미고 1학년 장유미(17)양은 “우리나라의 역사적인 인물인 이충무공에 대한 평소 관심과 어머니의 권유로 역사를 체험하고 싶어 참가하게 됐다”고 말했다. 참가 학생들에게는 수료증과 사회봉사활동 20시간을 부여하게 되며, 우수 수료자에게는 분야별 시상을 한다. 이순신연구소장인 권순용(權淳庸) 교수는 “우리나라의 역사인물인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위대성을 바로 그 현장에서 생생히 되살릴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우리나라 청소년들에게 역사체험의 기회를 갖도록 하고, 이러한 체험을 통해 우리민족의 우수성을 스스로 갖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해상국토순례는 종전의 ‘국토대장정’ 등과는 차별화 된 이색적인 종합프로그램으로 적극적인 사고력과 창의력을 길러주고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주아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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