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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형 천안동남소방서장 퇴임 

38년간 소방공무원으로 어려움과 위험 무릅써, 김의중 청당119안전센터장도 퇴임

등록일 2022년06월29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천안동남소방서에서 두건의 퇴임식이 있었다. 
 

29일 소방서 4층 대회의실에서 박찬형 소방서장의 정년퇴임식이 열렸다. 

행사는 퇴임식에 맞춰져 있지 않았다. 상반기 각 분야 유공자에 대한 표창과 승진후보자 계급장 수여 자리였다. 박 서장은 틀에 짜인 퇴임식보다 직원들을 축하하고 격려하는 자리로 삼았다. 

이날 표창을 받은 직원은 모두 18명으로, 국무총리표창을 비롯해 국민행복정책추진 공로, 상반기 최다출동과 화재·구조·구급 다수출동, 베스트 동남인, 봄철 소방안전대책 유공 등이었다. 승진후보자 7명에게는 승진예정 계급장을 수여했다. 

박찬형 서장은 소방조직 발전과 각종 재난현장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한 공적을 인정받아 녹조근정훈장을 수여받았다. 박 서장은 “소방공무원으로 재직한 지난 38년간 수많은 위험과 어려움이 있었다”며 “하지만 함께 한 동료들이 있어 오늘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정든 소방조직을 떠나지만 소방가족으로 항상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상반기 정년을 맞이한 직원의 퇴임식이 있었다. 김의중 청당119안전센터장이 바로 그 주인공. 

그는 32년간 소방조직발전을 위해 노력했으며, 각종 재난현장에서 후배들에게 모범을 보이며 생활해왔다. 이에 옥조근정훈장을 수여받았으며, 직원들은 마음을 모은 감사패와 꽃다발 등을 전달했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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