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에서 삶의 질을 낮추는 많은 것 중 하나가 부족한 주차공간입니다.’
도심의 부족한 주차공간 마련을 위해 애쓰고 있는 천안시의 노력으로 불당동과 신방통정지구에 각각 68면과 32면의 무료주차장이 생겼다.
천안시는 불당동 지역 주차난 해소를 위해 민간유휴지(불당동 1414)에 임시주차장을 설치하고 6월27일부터 시민에게 무료주차공간 68면을 제공했다. 시는 지난 5월6일 불당동 지역에 유휴지로 방치돼 있던 부지면적 2724㎡ 토지를 소유자 L씨와 무상이용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시는 6월24일까지 사업비 6300만원을 투입해 노면정비 및 차량진입 제한틀 설치, 주차구획선 설치 등 공사를 완료해 27일부터 주변상가와 일반시민이 24시간 이용할 수 있는 68면의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했다.
토지소유자에게는 무료임차 및 주차장 무료개방에 따른 재산세 감면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하기로 했다.
또한 시는 신방통정지구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민간유휴지(신방동 961외 2필지)에 임시주차장 32면을 설치하고 7월1일부터 시민에게 무료개방한다.
시는 지난 6월2일 신방통정지구 지역에 유휴지로 방치돼 있던 1061㎡의 토지를 소유자 B씨와 무상이용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사업비 4000만원을 투입해 노면을 정비하고 차량 진입 제한틀 설치와 주차구획선 설치공사를 완료했다.
이에 7월1일부터 주변 원룸과 일반시민이 24시간 이용할 수 있는 32면의 주차장이 무료로 개방된다.
시는 해당 토지를 무료임대 및 주차장 무료개방에 협조해준 토지 소유자에게 인센티브로 해당 토지의 국세 및 지방세(재산세)를 전액 감면해주기로 했다.
시는 올해 조성한 불당동과 신방통정지구 외에도 주차난이 심각한 지역에 추가로 임시주차장을 조성해 도심지의 주차부족 현상을 해소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