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구보건소가 천안새마을금고(이사장 이재우)를 자랑하고 나섰다.
보건소측은 천안새마을금고가 지난 2016년부터 동남구 주민들의 건강과 복지에 전폭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고 전했다. 또한 ‘청수건강생활지원센터’가 운영될 수 있었던 것은 천안새마을금고의 지원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보건소에 따르면 천안새마을금고는 2016년부터 7년째 본점건물 6층(368㎡)을 천안시에 시설사용 허가 및 무상 임대를 지원하는 통큰 사무실 기부를 해오고 있다. 도시민의 밀착형 건강생활 지원을 담당하고 있는 청수건강생활지원센터가 그동안 지불해야 할 임대료를 환산하면 2억2500만원에 달한다.
2015년 천안시보건소는 동남구 주민을 위한 건강증진센터(가칭) 개설계획을 수립하고, 적절한 공간을 찾던 중 천안새마을금고 본점이 청수동에 신축한다는 소식을 듣고, 상호협의를 통해 그해 6월9일 천안새마을금고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천안새마을금고는 본점 6층 전체 무상지원과 2948만원에 달하는 인테리어비용을 지원했다.
청수건강생활지원센터는 만성질환상담, 커브스 순환운동, 영양·금연교실시설지원 업무를 맡아 동남 지역민들의 건강을 지켜오고 있다. 또한 천안새마을금고와 공동사업으로 직장인과 장애인을 위한 직장인댄스, 장애인댄스, 부부댄스 등 야간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업무협약 이후 연간 문화센터 이용회원과 주민은 약 1500명, 건강프로그램 이용회원과 주민은 약 1800명, 건강상담 및 만성질환등록 회원과 주민은 약 4000명으로, 회원의 건강관리 및 지역민의 문화·복지 향상에 기여해왔다.
여기에 천안새마을금고는 2010년 5월10일 천안죽전원과 자매결연을 맺고 연간 200만원씩 기부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2020년 11월17일 천안중앙시장 상인회와 연계해 내수경제 활성화를 위한 선물세트 500개, 도자기 접시세트 250개, 친환경 밀폐용기 250개를 지원하기도 했다.
천안새마을금고는 2만4087명의 회원과 5월31일 현재 3100억원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이재우 이사장은 “지역사회 자원의 적극 연대와 협력으로 이용자들에게 도움을 주는 새마을금고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