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농업기술센터(이혁재 소장)는 23일 천안도시농부학교 6기 교육생과 함께하는 팜파티를 개최했다.
천안도시농부학교는 지난 3월부터 매주 목요일 텃밭에서 100여 명의 교육생과 천안시도시농업연구회 소속 텃밭강사단이 수업을 진행했다.
이번 팜파티 행사는 도시농부학교 교육생과 텃밭강사단의 상반기 활동을 정리하며 교육생간의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천안시립흥타령풍물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어린이집 원생 감자캐기 체험, 텃밭에서 자란 쌈채소와 감자로 만든 비빔밥 나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려졌다.
천안도시농부학교 자치위원회 김주찬 회장은 “퇴직 후 천안으로 이사 와서 도시농부학교 수업에 참여해 이웃들과 소통하고 무농약으로 재배한 쌈채소를 무료급식소에 나눔도 했다”며 “퇴직 이후의 삶을 더욱 보람차게 꾸미고 싶고, 이런 프로그램이 천안시에 더 많아지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