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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천안시 인증선포 

3년간 인증 기반 갖춰 최종통과, 아동권리 이행하는 도시로 지속노력 약속 

등록일 2022년06월17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천안시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기념 페스티벌을 열고 ‘아동이 꿈꾸고 모두가(家) 행복한 천안’을 공식적으로 선포했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획득은 천안시가 2019년부터 2월 전담팀을 신설하고 3년간 인증에 필요한 기반을 갖추며 꾸준히 노력한 끝에 지난 5월 인증심의를 최종 통과했다.
 

시는 시민과 기쁨을 나누기 위해 인증기념 페스티벌을 15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었다. 이날 행사는 CNA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찾아가는 콘서트’에 이어 아동권리헌장 낭독, 아동친화도시 인증 경과보고, 기념사, 현판제막, 축하공연 및 퍼포먼스 등의 순으로 꾸며졌다. 

아동권리헌장 낭독은 아동참여위원회와 아동권리모니터링단 각 아동대표가 직접 나와 유엔아동권리협약 주요 원칙 9개 조항을 낭독해 의미를 더했으며, 축하영상은 천안시 아동 관련기관 아이들의 목소리로 만들어져 아동친화도시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마지막 인증기념 퍼포먼스는 페스티벌에 참석한 모두가 ‘아동친화도시 천안’에 바라는 메시지를 종이비행기에 적어 하늘에 날렸다. 

천안시의 인증기간은 2026년까지로, 4년간 유효하다. 시는 인증기간에도 10가지 구성 요소별 권고과제를 성실히 이행해 1년마다 이행보고서를 유니세프에 제출하고 상위단계 인증에 무리가 없도록 차근차근히 준비해나갈 계획이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는 유엔아동권리협약의 아동권리를 이행하기 위해 노력하는 도시로, 아동친화도시 10가지 구성요소의 이행에 대한 엄격한 기준을 통과한 도시를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서 아동친화도시로 인증하고 있다. 

천안시는 천안시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제정을 시작으로 아동실태조사와 아동사전영향 평가를 통한 4개년 전략사업 수립, 아동친화예산 분석, 아동권리 교육 및 홍보, 아동권리 독립적 대변인 구성 등 아동친화도시 10가지 구성요소를 이행하며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노력해 왔다.

교육청 등 유관기관·아동 관련 NGO 단체와의 업무협약,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업무협약 등을 포함해 천안시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 구성, 아동참여권보장을 위한 아동참여기구 운영 등에 주력했다.
 

아울러 놀권리 보장을 위한 천안어린이꿈누리터 조성,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공간으로 천안시 청소년복합커뮤니티센터를 건립 중이며, 아동학대전담팀 신설로 아동학대 발생시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탄탄한 아동학대 공공대응체계를 구축했다. 

이와 함께 취약계층 아동들의 심리·정서적 안정을 제공하기 위해 캠핑카를 활용한 찾아가는 아이마음 상담차를 운영하고 있으며, 유아들의 돌봄체계 강화 및 보육료 부담완화를 위한 부모마음 제로 무상보육 등을 추진해오고 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4년 후 아동친화 상위단계 획득은 물론 아동의 권리가 실질적으로 보장되는 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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