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산 쨈이나 불고기 양념, 꿀이나 청을 담은 병뚜껑이 안 열리면 당황하기 쉽다. 모처럼 손톱에 매니큐어를 칠하려고 뚜껑을 열었더니 안 열리는 경우도 있다. 사용하면서 내용물이 뚜껑에 붙어 굳었기 때문이다. 이럴 때 쉽게 뚜껑을 여는 방법이 있다.
숟가락이나 나이프 하나 있으면~
진공상태의 새 병 제품은 압력이 높다. 숟가락이나 나이프로 뚜껑 가운데를 ‘톡-톡’ 여러번 쳐준다. 높은 압력을 낮추는 방법이다. 또 숟가락이나 나이프를 뚜껑 아래에 넣고 지렛대의 원리로 틈을 주면 공기가 빠져나가면서 쉽게 열린다.
고무장갑을 끼고 열거나 고무줄을 뚜껑에 감으면~
유자청이나 꿀, 매니큐어같이 뚜껑에 내용물 묻은 것이 굳으면 안 열리는 경우가 있다. 이때 고무장갑을 끼면 마찰력이 생겨 웬만하면 열린다. 그래도 안 열리면 뚜껑에 고무줄을 몇 번 감아서 열면 쉽게 열린다.
뜨거운 물을 뚜껑에~
뚜껑이 플라스틱이건 철이건 뚜껑을 뜨거운 물에 담그거나 뜨거운 물이 흐르는 곳에 두면 뚜껑이 팽창해 열기 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