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장항선 100주년을 맞았다. 이에 따라 ‘장항선 개통 100년, 새로운 시작 GTX-C 천안연장’ 기념식을 열었다.
시는 15일 천안역 서부광장 도시재생어울림센터 옆 야외무대에서 장항선 100주년을 축하하고 GTX-C 천안연장 조기추진을 염원하는 ‘장항선 개통 10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 천안시가 15일 천안역 서부광장 도시재생어울림센터 옆 야외무대에서 장항선 100주년을 축하하고 GTX-C 천안연장 조기추진을 염원하는 ‘장항선 개통 100주년 기념식’을 진행하고 있다.
1922년 6월을 시작으로 100년간 이어져온 장항선은 천안에서 시작돼 아산-예산-홍성-보령-서천-군산-익산으로 이어지는 노선으로, 서해안과 호남권 도시를 연결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장항선 연혁보고, 기념사, 축사 및 축시낭송, 기념 영상 상영, GTX-C 천안 희망 퍼포먼스 등을 진행해 장항선 100년의 역사를 기억하고 GTX-C 천안연장에 대한 의지를 확고히 했다.
특별히 박상돈 천안시장과 철도기관 대표를 비롯해 큰 기부로 2020 국민포장을 수상받은 천안시민 대표 김병열씨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느림과 기다림의 장항선 인문학 기행’ 저자인 이심훈 작가가 축시를 낭송했다.
▲ 박상돈 천안시장이 GTX-C 천안연장 희망 퍼포먼스로 대북을 타고(打鼓)하고 있다.
또 GTX-C 천안연장 희망 퍼포먼스로 박상돈 시장이 대북을 타고(打鼓)하고 국악관현악단이 공연을 펼쳤다. 박 시장은 희망·미래·발전의 뜻을 담아 3회 대북을 타고했다.
천안시는 기념식 외에도 장항선 100주년을 기념해 15일부터 20일까지 천안역 구내통로에서 장항선 100년 역사를 볼 수 있는 사진전을 연다. 아울러 오는 21일 오후 2시 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장항선 100년 역사의 의미와 GTX-C 천안연장이 가져다주는 기대효과 및 타당성, 기술성 등을 다루는 토론회를 100명의 청중과 진행할 예정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장항선 개통 100주년의 역사와 함께한 천안은 서해안 교통중심도시로서 미래 GTX-C 천안연장을 통해 지역균형발전을 이루고 ‘교통특별시 천안’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1922년 6월 장항선의 시발점이 천안시였듯 이번 기념식이 대통령께서도 약속한 GTX-C 천안연장을 위한 시발점이 돼 천안연장이 조기추진될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