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는 지방세 고액체납자에 대한 강력한 징수의지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방재정 확충과 조세정의 실현을 위해 6월까지 300만원 이상 지방세 고액 체납자 1100여 명의 140억 원에 달하는 체납액에 대한 집중징수 활동에 나선다.
전체 체납액의 55%에 달하는 고액 체납액을 정리하기 위해 징수과는 체납자를 유형별로 분류하고 징수 전담 조사관 3명을 활용해 현지 방문을 통한 추적 및 재산압류 등 체납처분 절차를 신속히 진행할 예정이다. 또 500만원 이상 체납자에 대해 신용정보기관에 체납자료를 제공하고 1000만원 이상 체납자는 명단을 공개한다.
특히 1000만원 이상 고액 체납자 중 호화생활 의심자에 대해 충남도 체납징수단과 연계해 은닉재산 추적 및 거주지 가택수색, 동산 압류 등도 실시할 계획이다.
임승근 징수과장은 “고의로 세금 납부를 회피하는 비양심 고액 체납자는 끝까지 추적해 징수할 것”이라며 “코로나19 피해로 체납액 납부가 어려운 생계형 체납자 등에 대해서는 분할납부 안내 등 납세자 편의를 유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