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동은 천안시 동남구의 상습불법투기지역인 구성동 일원에 위치한 삼룡천 무명교의 쓰레기 배출지를 없애고 주민들을 위한 힐링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청룡동과 시청 청소행정과, 자치민원과가 협력해 진행한 이번 환경개선사업은 천안시자원봉사센터 1+3사랑나눔 자원봉사단 ‘위드미(with-美) 화단조성사업’에 선정되면서 추진됐다.
자원봉사자들은 차량을 이용한 무단투기가 많은 무명교 양쪽 난간에 바닥벽화를 시공하고, 대형화분으로 화단을 조성해 불법투기가 난무하던 무명교를 주민들이 걷고 싶은 삼룡천의 다리로 재탄생시켰다.
문성동 주민 하재우씨는 8일 관내 취약계층 등을 위해 10kg 쌀 30포를 기탁했다. 하씨는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주민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작게나마 준비했다”며 “도움이 꼭 필요한 곳에 잘 전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부성1동 행복키움지원단(단장 정학규)과 천안시자원봉사센터가 지난 7일 홀로 사는 어르신댁에 맞춤 주거서비스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주거서비스 지원대상자는 20여 년 전 가족과 단절되고 막일을 하며 원룸에서 생계를 유지해 오고 있었으나 코로나19로 일자리를 잃어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특히 주택 내 방치된 쓰레기와 오물 등으로 악취와 벌레 문제가 심각했고, 대상자는 음식 또한 제대로 섭취하지 못하고 있었다.
이에 부성1동 행복키움지원단은 음식물 지원이 시급하다고 판단됨에 따라 단백질 식품꾸러미세트를 우선 전달하고 생활에 필요한 침구류, 가전제품, 수납정리, 청소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천안시자원봉사센터에서 도배와 장판을 연계하는 등 주거서비스를 지원했다.
천안여자고등학교(교장 가경신) 2학년 1반 학생들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모은 기부금을 8일 청룡동에 전달했다. 학생들은 지난 24일 ‘개교70주년 기념식’과 ‘제28회 진향축제’에서 소중한 나눔의 기쁨 ‘소·나·기 바자회’를 열어 학교 구성원들로부터 얻은 수익금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지역 내 저소득층 아동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불당2동(동장 이미영)은 지난 8일 불당동 관내 불당리더힐스 아파트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을 위한 불당리더힐스 경로당(회장 김진모) 개소식을 열었다.
이날 진행된 개소식에는 안동순 서북구청장, 유홍준 천안시 노인지회장을 비롯한 경로당회원들과 아파트 주민 등 30여 명이 참석해 어르신들의 쉼터가 마련된 것을 축하했다.불당리더힐스 경로당은 연면적 138㎡ 규모로 방 2개(할아버지방·할머니방)와 거실, 주방, 화장실을 갖췄으며 불당리더힐스 아파트에 사는 50여 명의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여가·취미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