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동남소방서(서장 박찬형)는 봄철 화재예방대책 추진기간동안 화재예방에 공로가 큰 의용소방대와 민간인에게 서장 표창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최근 5년간(2017~2021년) 천안시 동남구의 봄철(3월~5월) 화재발생건수는 242건으로 전체화재의 30.4%에 해당된다. 월별로는 3월 99건, 4월 80건, 5월 63건 순으로 3월이 가장 많은 화재가 발생했다. 특히, 올해는 울진·삼척, 강릉·동해 산림에서 발생한 화재가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피해를 남긴 산불로 기록되는 등 전국 곳곳에서 화재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천안동남소방서 의용소방대는 관내 산불 취약지역 4곳을 집중관리해, 논·밭두렁 소각 사전신고 안내와 산림 인접지역 예방순찰을 실시하고 산불예방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화재안전 지킴이로서 역할을 해냈다.
덕분에 올해는 산불이 한 건도 발생하지 않는 등 대형산불을 미연에 방지하는 예방성과를 거두어, 광덕면여성의용소방대 최현순 대장 등 9명의 의용소방대원에게 소방서장 표창을, 화재시 개인 포크레인 지원으로 화재진압을 도운 오택균(남·63세) 시민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박찬형 동남소방서장은 “계속되는 건조한 날씨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역 안전지킴이로서 헌신적인 활동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화재예방을 위해 봉사해 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