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신동헌 천안시부시장과 이봉주 선수, 천안시체육회장, 시의원, 관련 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천안 이봉주 마라톤코스 개발에 대한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최종보고회는 도심코스, 봉선홍경사갈기비코스, 유적지코스 등 마라톤 코스안 5개를 발표했으며, 올 하반기 가을에 도심코스로 마라톤 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도심코스는 종합운동장에서 출발해 번영로, 삼성대로, 4산단로를 순환하는 코스이며, 봉선홍경사갈기비 코스는 종합운동장에서 출발해 봉선홍경사갈기비를 거쳐 연암대를 지나 종합운동장으로 돌아오는 코스이다. 또한 유적지 코스는 독립기념관에서 출발해 성남, 수신, 병천, 북면을 거쳐 돌아오는 코스이다.
코스 개발은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가 최초로 마라톤 코스 개발 설계에 직접 참여했다. 이 선수는 천안시 전역을 돌아보며 선수시절 경험을 살려 코스를 설계했다.
이봉주 선수는 “도심코스는 도로폭이 넓고 주변정리가 잘돼있어 천안시 도시경관을 즐길 수 있는 코스로, 접근성이 좋아 전국의 참가자들이 오기 좋다”며, “시민들의 많은 협조와 관심으로 마라톤대회가 잘 개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동헌 부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마라톤대회를 기다린 시민들과 마스터즈들이 천안이 낳은 세계적인 마라토너인 이봉주 선수와 함께 마라톤 코스를 달린다면 큰 희망을 줄 것이라 생각한다”며, “천안도심을 달릴 하반기 마라톤대회에 전국의 많은 마라토너들이 참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천안시청 로비에 설치해놓은 이봉주마라톤 대회 명칭 인기투표가 진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