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부영초등학교(교장 이규훈) 배구부는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남자 13세 이하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단양소백산기 전국초등학교 우승과 전국남녀종별 배구선수권대회 우승에 이은 세번째 우승이다. 이로써 천안부영초 배구부는 초등 최강자로 우뚝 섰다고 자랑했다.
배구부에 따르면 개인상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한 서동현 학생은 예리하고 날카로운 스파이크가 특기이고, 서우진 학생은 공격력이 뛰어나다. 또한 리시브가 특기인 진민규와 수비가 돋보이는 강연우, 서브 김승민, 조세현의 안정된 토스가 빛났다. 특출난 실력으로 경기를 이끈 주장 서동현은 “우리 학교의 팀워크와 분위기가 좋았기 때문에 우승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 권오수 코치의 전술 또한 다시 한번 빛났다. 다른 팀에 비해 상대적으로 신장이 작은 선수들을 위한 전술이 적중해 장신팀을 꺾을 수 있었다. 학생들의 개별맞춤형전술 운영으로 장신팀에 밀리지 않고 대등하게 경기를 펼칠 수 있었다.
천안부영초 배구부는 모든 경기에서 2대0으로 승리하며 울산 언양초와 결승에서 만났다. 재학생과 학부모의 뜨거운 응원과 관심으로 치열한 접전끝에 언양초를 꺾고 승리를 거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