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의미래당 최기복 충남도지사 후보가 31일 후보직을 사퇴하고 양승조(더불어민주당)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날 오전 10시에 기자회견을 가진 최 후보는 “양 후보와 정책공약 연대를 통해 도민과 약속한 꿈을 실현하고자 후보직을 사퇴하고 양승조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양승조 후보와의 정책연대합의문은 4개항이다.
▶첫째, 잃어버린 당진항 매립지 300만평을 되찾는 노력을 다하되, 성과를 올리지 못하면 당진항만 건설에 나선다는 것 ▶둘째, 효 교육과 인성교육에 힘쓰는 것 ▶셋째, 충남을 세계적 문화유산의 요람으로 만들 것 ▶넷째, 남은 시간 최기복 후보는 양승조 후보의 당선을 위해 사력을 다할 것 등이다.
최기복 후보는 “제3당의 한계를 초극할 수 없다”며 “양승조 후보와 정책공약 연대를 통해 충남도민과 약속한 꿈을 실현하고자 후보직을 사퇴하고 양승조 후보 지지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양승조 후보는 최기복 후보의 결단에 감사드린다며 “평소 효도의 중요성을 강조하시던 후보님의 말씀에 공감하며, 제가 반드시 당선돼야 한다는 사명감이 든다”고 말했다.
<충남도지사 후보 정책연대합의문 >
도민의 염원과 꿈을 이룩하려하나 제 3당의 한계를 초극할 수 없어 기호4번 최기복 후보는 기호1번 양승조 후보와 정책공약 연대를 통하여 충남도민과 약속한 꿈을 실현하고자 후보직을 사퇴하고 양승조 후보 지지를 선언합니다.
-합의 내용-
1. 잃어버린 당진항 매립지 300만평을 되찾는 일에 노력을 다하되 성과를 내지 못하면 이를 기회로 삼아 당진항만 건설을 통하여 당진시민과 충남도민이 만족할 만한 결과를 도출해낸다.
2. 충청남도의 붕괴된 멘탈을 복원하기 위하여 효 교육과 인성교육의 산파역할을 함께 하기로 한다.
3. 충청남도를 세계적 문화유산의 성지를 만들어 역사·문화의 요람을 만든다.
4. 기타 동일한 공약은 상호합의한 것으로 간주하고 남은 시간 최기복 후보는 양승조 후보의 당선을 위하여 사력을 다한다.
2022년 5월 31일
충남도지사후보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충청의미래당 최기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