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가 외암마을 저잣거리 상설전시관에서 6월 초까지 한지공예 명인초대전 ‘한지공예 전시회’를 운영한다.
관람객들에게 한지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알리며 전통 한지 유네스코 문화유산 등재를 기원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전시회는 아산시 주최 외암공예관(대표 박금자) 주관으로 진행된다.
현재 상설전시관에 박금자 한지공예 명인의 아름다운 전통공예 작품들이 전시 중으로 한지를 여러 겹 덧발라 만든 틀에 다양한 색지로 옷을 입히는 색지(色紙)공예, 나무로 골격을 만들어 안팎으로 한지를 여러 겹 바르는 지장(紙裝)공예, 그릇 모양의 틀에 한지를 덧붙이는 지호(紙戶)공예, 한지를 끈으로 만들어 끈을 엮어 만드는 지승(紙繩)공예 등을 활용한 다양한 작품을 접할 수 있다.
문화유산과 김기태씨는 “많은 관광객이 내부 정비를 통해 쾌적한 전시 환경으로 탈바꿈한 저잣거리 상설전시관을 찾아 한지공예 작품을 감상하며 힐링하는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저잣거리 상설전시관은 지난해 12월 짚풀공예 명인초대전을 시작으로 전통 특색을 살리는 기획전시 및 지역 예술인들의 작품전시를 운영하고 있다. 전시 안내와 전시 공간 활용 문의는 시 문화유산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