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문화재단은 천안지역 연극 및 국악공연 증대를 위해 오는 6월 3일과 4일 이자람 판소리 ‘노인과 바다’를 천안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개최한다.
‘노인과 바다’는 제6회 두산연강예술상 수상자 이자람의 신작이다.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를 판소리로 재창작한 작품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이자람이 자신만의 판소리 만들기에 집중해 오롯이 소리만으로 무대를 채우고, 관객들도 단순히 이야기를 듣는 것을 넘어 소리꾼과 함께 공연을 만들게 된다.
이번 공연은 ‘추물/살인’으로 동아연극상 신인연출상을 수상하며 호흡을 맞춰온 DAC(DOOSAN ART CENTER) 아티스트 양손프로젝트의 박지혜가 연출하고, 여신동이 시노그래퍼로 참여한다.
이자람은 노인과 바다 외에도 ‘사천가’, ‘억척가’, ‘이방인의 노래’, ‘추물/살인’ 등의 작품으로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중인 판소리 창작자로, 희곡이나 근현대 소설을 판소리로 개발해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관람료는 전석 3만원이며, 관람문의는 전화(☎1566-0155)로 하면 되며, 자세한 내용은 천안예술의전당 누리집(www.cnac.or.kr)을 참고하면 된다.
한편 2012년도 설립 이래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천안문화재단은 천안흥타령춤축제를 비롯해 천안예술의전당, 천안시립미술관, 천안시영상미디어센터를 운영하며 공연사업, 기획전시, 문화예술교육, 생활문화 및 예술인지원 등 시민 중심의 미래지향적인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기획, 운영하고 있다.
▲ 2016년 5월에도 '이방인의 노래'로 천안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공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