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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국민의힘 후보들 ‘정치자금법 위반’ 고발돼

더불어민주당 천안병 후보들 합동기자회견… 천안시민께더불어민주당 천안병 후보들 합동기자회견… 천안시민께 사죄 및 즉각사퇴 촉구 사죄 및 즉각사퇴 촉구

등록일 2022년05월31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충남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4일 지방선거 예비후보자와 단체대표자 등 5명과,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선거사무원으로 신고되지 않은 사람에게 금품과 음식물을 제공한 혐의가 있는 지방선거 예비후보자를 대전지방검찰청 천안지청에 고발했다. 
 

천안지역 예비후보자인 A, B, C는 지난 4월 동창회 대표자 등인 D, E로부터 단체와 관련된 정치자금을 각각 100만원씩 수수한 혐의가 있고, F는 지난 제20대 대통령선거 당시 선거사무원으로 신고되지 않은 사람에게 선거운동을 하게 하고 46만원 상당의 금품과 음식물을 제공한 혐의가 있다.

충남선관위는 선거일이 임박함에 따라 선거질서를 과열·혼탁하게 하는 중대선거범죄에 대한 단속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적발된 위법행위에는 철저한 조사를 통해 고발조치하는 등 강력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후보들 ‘즉각사퇴’ 촉구
 

30일 더불어민주당 천안병 후보들이 24일 동남구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정치자금법 위반행위로 검찰에 고발조치된 국민의 힘 ▶제10선거구(청룡동) 안태원 충남도의원 후보 ▶제11선거구(쌍용1·2·3동) 양경모 충남도의원 후보 ▶자선거구(신방동·광덕면·풍세면) 이교희 천안시의원 후보 3명에 대해 ‘즉각사퇴’를 촉구했다. 

이들은 충남선관위와 언론보도를 들면서 “이들 세명은 지난 4월 동창회 대표자 등으로부터 단체와 관련된 정치자금을 각각 100만원씩 수수한 혐의로 24일 검찰에 고발조치됐다”며 “정치자금법에는 정해진 방법 외로 정치자금을 기부하거나 받을 수 없고, 단체와 관련된 자금으로 정치자금을 기부할 수 없도록 엄격히 제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고발된 국민의힘 후보들은 천안시민께 사죄하고 즉각 후보직에서 사퇴할 것을 촉구한다”고 전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천안병지역 후보들은 충남도의원선거 지정근·김선태·김은나 후보와 천안시의원선거 박종갑·김민성·정선희·유영채·김길자 후보이다.
 

양경모 후보 ‘김은나 후보와 날선 공방’
 

양경모(국민의힘) 천안시 11선거구 도의원 후보는 경쟁상대인 김은나(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자신의 정치자금법 위반과 관련, 선관위로부터 고발된 사안을 현수막에 게시하며 사퇴를 요구하자 “선거를 진흙탕으로 만들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31일 성명을 통해 “물론 잘못이 없다고는 할 수 없다”며 “천안고 동기들이 건넨 후원금을 받았던 일은 선거제도를 이해하지 못해 일어난 일로 양심에 꺼릴 사항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그는 선관위 조사 후 고발된 일로, “잘못의 경중은 후일 밝혀질 일이며, 미리 주민들을 선동해선 안된다”고 말했다. 

양 후보는 오히려 김은나 후보의 K식품건을 언급했다. “김 후보에게 주어진 현안사업비 6억원 거의 전부를 쏟아부은 K식품 납품건은 주민들에게 어떤 혜택을 줄 수 있냐”고 반문하며 “성분조차 불분명한 식품을 학교급식이라는 명분으로 아이들에게 먹일 것을 강요하고, 도의원의 직위를 이용해 행정감사에서 충남도내 각 학교에서 사용하라고 교육장들을 닦달했지만 결과는 어떠했냐”고 물었다. 그는 “쥐꼬리만한 권력을 휘두르다 사업이 취소됐음을 유권자들에게 고해야 하지 않겠냐”며 제 들보는 보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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