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천안중앙시장 내 미곡시장과 성환이화시장에 ‘국민안심 공중화장실’ 설치를 끝냈다.
지난해 행정안전부가 추진한 국민안심 공중화장실 공모사업에 선정된 천안시는 특별교부세 1억200만원을 받아 총사업비 1억5000만원을 투입해 국민안심 공중화장실 구축지원공사를 완료했다.
이번 중앙시장 내 미곡시장과 성환이화시장 2개소 공중화장실의 환경개선사업 및 안심시설 확충 공사로 전통시장 상인들과 이용객에게 더욱 깨끗하고 편안한 생활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 천안중앙시장 내 미곡시장에 설치된 국민안심 공중화장실.
환경개선사업을 통해서는 심한 노후화로 누수·누전 등 사고위험이 큰 두 화장실의 위해요소를 제거해 시설 안전성을 높였으며 보도블럭과 토크방, 화단 등을 설치했다.
또 화장실 출입구 블랙박스형 CCTV와 화장실 내부 불법촬영감지장치(T-Guard), 경찰서로 연결되는 안심비상벨을 비롯해 화장실 칸막이 하부 불법촬영 범죄를 막기 위한 안심가림막, 뒤에서 누군가 따라오는지 확인할 수 있는 안심거울 등을 설치해 범죄로부터 안전한 공중화장실 환경을 조성했다고 전했다.
윤상원 환경정책과장은 “앞으로도 공중화장실 범죄예방과 시설개선을 통해 시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