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누리산악회(회장 박노옥)회원 35명은 지난 5일(토) 태조산 공원관리사업소 내를 말끔히 청소했다. 일명 환경산악회로도 불리는 이들은 매월 산악모임을 갖고, 3개월에 한번씩은 관내 명산 일대에 버려진 오물을 청소하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4월 태조산 일대를 청소했던 산누리가 태조산 공원관리사업소를 찾은 것은 늘어나는 행락객들 때문. 박노옥 회장은 “이번엔 광덕산을 가려 했는데 태조산 공원내 밀려드는 행락객들로 청소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정했다”고. 이들은 지난 3월 신안동 주민 대상의 순수 산악회로 출발, 지금은 현회원 51명으로 늘었으며 주로 통장, 부녀회, 바르게살기, 새마을지도자 등이 7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