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오는 6월1일 실시하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준비로 바쁘다. 시는 전국동시지방선거 준비를 위해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선거인명부작성과 거소투표신고 접수를 완료했다.
선거인명부 작성 및 거소투표신고 접수결과 이번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천안시 선거인수는 54만8124명(재외국민 479명, 외국인 173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제7회 지방선거 50만9817명 대비 7.5%(3만8307명) 증가한 수이다. 거소투표신고인명부 등재자는 567명으로, 지난 선거 666명 대비 14.8% 감소했으며 관할 선거관리위원회의 최종심사를 거쳐 확정하게 된다. 또한 선거인명부는 선거권 없는 자나 사망자 등의 수정을 거쳐 20일 확정된다.작성된 선거인명부 열람은 15일~17일 관할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천안시 홈페이지에서 본인의 성명과 생년월일, 주민등록번호 끝 3자리를 입력하면 조회할 수 있다. 누락 또는 오기가 발견되면 구두나 서면을 통해 이의신청할 수 있다.
천안시는 이번달 27일과 28일 양일간 실시되는 사전투표와 6월1일 선거를 위해 선거인명부 확정, 투표안내문 및 공보물 발송 등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방선거 대비 ‘선거경비통합상황실’ 개소
천안동남경찰서(서장 조재광)는 완벽한 선거경비를 위해 18일부터 선거경비통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선거경비통합상황실은 이날 오후 3시부터 6월2일 개표 종료시까지 15일간 운영되며, 중요인사에 대한 신변보호팀 운영 등 24시간 선거경비 비상즉응태세를 유지한다.
특히 6월1일 투표일에는 갑호비상을 발령, 전 경찰력을 동원하는 등 개표소에 대한 충분한 경찰력을 배치해 개표가 종료될 때까지 대비할 계획임을 전했다.
지난 17일에는 이상훈 천안시동남구선거관리위원회 사무국장 등과 원활한 선거경비 안전활동을 위해 사전협의를 가지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조재광 서장은 “선거기간중 정치적 중립의무를 준수하고 선거 치안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했으며, 이상훈 사무국장은 “그 어느때보다 공정하고 법질서를 준수하는 선거가 되도록 상호기관간 최선을 다해 협조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