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충남도당은 13일 오후 ‘또 한명의 노동자가 세상을 떠났다’고 알렸다.
12일 오후 7시경 삼성전자서비스 해고노동자 정우형씨가 전북 장수군 모처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는 소식을 전하며 ‘그는 지난 2015년 삼성전자서비스 천안센터에서 노조활동을 하다가 해고된 이후 동료들과 복직투쟁에 나섰고, 2017년 검찰의 삼성 압수수색때 발견된 삼성파괴문건에 그와 관련된 내용도 있었다’고 했다.
도당은 정씨가 복직투쟁을 벌이는 동안 생활고에 시달려 왔다며, ‘진보당 충남도당은 정우영 노동자의 명복을 빌며, 자본이 아닌 노동자가 주인되는 세상을 향해 투쟁하는 노동자들과 언제나 함께 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