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식 후보등록 첫날인 12일 일부 후보들이 후보등록을 마쳤다.
천안시장 후보들도 후보등록을 하며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섰다.
박상돈 국민의힘 후보는 이날 후보등록을 한 후 “지난 2년간 누구보다도 노력했다고 자부한다”며 “천안을 위해 헌신하고 숙원사업 및 공약사업 등을 모두 마무리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천안형 환승할인, 심야·도심급행버스 도입, 천안역사 신축추진 등 지난 2년간의 교통성과를 언급하며 “앞으로도 천안시민을 위한 정책들을 반드시 이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재관 더불어민주당 후보도 12일 서북구 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후보등록을 완료하고 “이제는 젊고 유능한 행정전문가가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또한 이날 경선에서 다퉜던 후보들을 포함한 8명의 민주당 시장예비후보 전원은 오전 11시 시청 브리핑실에서 ‘이재관 천안시장 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서로간의 갈등과 비판을 뒤로 하고 ‘원팀’으로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천안시장 무소속 후보로 나선 전옥균 후보도 시장 후보등록을 마치고 ‘소통행정’을 강조했다.
그는 “시민을 위한 천안, 시민의 명령대로 답하는 행정을 꿈꾼다”고 전했다. 전 후보는 구청을 폐지하고 읍면동 중심의 현장행정을 펼치겠다는 공약을 내세우고 있다.
대리인을 통해 충청남도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등록을 마친 김지철 충남교육감 후보는 오전 청양시장에서 주민들을 만나며 본격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김태흠 국민의힘 충남도지사예비후보도 후보등록을 마쳤다.
김 후보는 이날 오후 충남도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후보등록을 마친 뒤 “무능한 민주당 12년 충남도정의 사슬을 반드시 끊어내고, 충남을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핵심으로 만들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김 후보는 후보등록에 앞서 오전에 천안시청 브리핑실을 찾아 새로운 충남을 만들 자신이 있다며, 천안과 아산지역 공약에 발표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