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보건소는 5월부터 멘티 993명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노인자살예방 멘토링사업을 추진한다.
노인자살예방 멘토링사업은 지역사회 단체가 65세 이상 독거노인 등 자살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격주 1회 가정방문 또는 주 2회 전화 통화를 진행하며 말벗 서비스 등을 제공해 노인자살률을 낮추는 사업이다.
현재 아산소방서 의용소방대연합회, 라이프호프 충남지부, 사단법인 50플러스충남, 대한적십자사 아산지구협의회, 탕정면 행복키움추진단 등 모두 5개 단체 499명이 멘토로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아산시보건소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생명의 소중함과 심리적 안정을 위한 꽃 화분을 참여 단체에 지원했다. 참여 단체는 멘티 가정을 방문해 꽃 화분과 함께 카네이션, 빵, 달걀 등의 물품을 전달하고 우울증 사전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보건행정과 한명수씨는 “노인 멘토링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치고 상대적으로 외부활동이 제한적인 어르신들의 우울감이 해소되길 기대한다”며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노인자살예방 및 생명 존중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