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사 야간개장 달빛야행.
아산시는 4월26일부터 5월1일까지 7일간 운영한 ‘아산 성웅 이순신 탄신기념 주간행사’가 4만여 명의 현장 참여, 10만여 회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를 맞아 이순신 장군의 탄신을 기념하고, 코로나에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고 문화 체육 향유를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탄신기념 주간의 주무대로 ‘축구 보고, 공연 보고’는 4월30일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충남아산FC와 수원FC의 친선경기(1부)와 지역 예술단체‧초청 가수가 함께한 문화예술공연(2부)으로 이뤄졌다.
시축 행사에 코로나19 자원봉사단체 대표단이 등장해 다가온 일상 회복의 의미를 더했고, 지역 밴드 몽돌·바비핀스와 초청 가수 민경훈·스테이씨·영탁 등의 문화예술공연이 흥을 한껏 돋웠다.
현충사 야간 개장 ‘달빛야행’은 4월29일부터 5월1일까지 3일간 다채로운 문화예술공연·체험 프로그램과 LED 조형물, 미디어아트 등의 볼거리가 준비돼 이순신 장군의 애민·애족 정신을 생동감 있게 전했다.
순천향대학교 이순신연구소가 주관한 ‘제23회 이순신 학술세미나’는 ‘이순신 애민 정신의 현대적 조명’이라는 주제로 4월26일 온양제일호텔에서 열렸다. 위기 속에서 더욱 빛난 이순신 장군의 리더십을 재탐구하는 시간이었다.
신정호 일원에서는 4월27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된 ‘아산 충무공 국제액션영화제’에서는 태권도시범·한복패션쇼 등의 다양한 공연과 이순신 장군 복식 체험 등의 부스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영화인 교류의 장이 열려 코로나19로 지친 시민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오세현 시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를 맞아 아산 성웅 이순신 탄신기념 주간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분들께 즐거움을 전달할 기회였다”며 “아산시는 앞으로도 시민의 일상 속 행복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