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는 아산테크노밸리가 충남 최초로 산업통상부 지정 ‘뿌리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돼 연간 최대 국비 20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깨끗하고, 안전하며, 경쟁력 있는 뿌리 일터 조성을 위해 매년 10개 이상의 뿌리 기업이 집적한 지역을 뿌리산업 특화단지로 지정 지원해오고 있다.
아산테크노밸리 산업단지는 55개의 뿌리 기업이 집적돼 있으며, 디스플레이 관련 기업 7개 사 등을 포함해 뿌리산업 연관기업이 35개 사나 입주해 있어 뿌리 기업과 입주기업 간 연계 협력 시너지 창출이 기대되는 곳으로, 이번 특화단지 지정에는 그동안 시가 추진해온 ▲설비 투자비 지원 ▲경영안정 자금 지원 ▲이전기업 재산세 감면 등의 기업친화적 정책이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
시는 이번 충남 최초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정을 바탕으로 공동 혁신과제 발굴, 전문인력 양성, 뿌리 기업의 특화산업 진출 기회 제공을 통한 산업구조 다각화 등을 추진하며 고덕-천안-아산·탕정을 잇는 첨단 산업벨트의 중심 산업단지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산업입지과 이정열씨는 “아산테크노밸리가 충청남도 스마트 뿌리산업 거점지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정주 여건 개선, 뿌리산업 인프라 활용, 기술경쟁력 강화 등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