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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2026 K-컬처 세계박람회’ 계획수립 착수 

4일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등록일 2022년05월06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천안시는 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K-컬처 세계박람회 기본계획 및 타당성조사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착수보고회에는 박상돈 시장을 비롯해 국가보훈처, 독림기념관, 국립청소년수련원, 백범김구 사업회, 충청남도, 천안문화재단 등 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해 협력할 유관기관과 정강환 배재대 교수 등 문화·한류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 천안시가 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K-컬처 세계박람회 기본계획 및 타당성조사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용역은 올해 말까지 박람회 주제선정 및 당위성 확보, 기본구상과 프로그램, 박람회장 조성계획을 도출하고 국제행사 승인을 위한 전략과 사전홍보에 순차적으로 돌입한다. 

시는 2023년 지역박람회를 시작으로 2025년 국내박람회를 거쳐 2026년 K-컬처 세계박람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박람회 장소는 지난 30년간 올바른 국가관 확립과 역사교육의 장인 천안 독립기념관으로 정했다. 시는 기존 구비시설과 인프라, 독립운동 콘텐츠 등을 갖춘 독립기념관을 활성화하고 독립기념관 일대 넓은 부지활용과 양호한 접근성 등을 고려했다는 설명이다. 
 


시는 역사 외에도 한류문화를 대표하는 케이팝(K-POP)을 비롯한 영화·드라마, 음식, 뷰티·패션 등 다양한 한류콘텐츠를 담은 전시관을 구성할 예정이다. 또 한류콘텐츠 체험과 한류산업 확산 프로그램 등의 개발도 추진한다.

용역사는 K-컬처 박람회 국제적 위상을 확보하고 산업가치 재조명을 위한 학술대회 진행을 제안했으며, 외국인이 방문하고 머물고 싶은 체류형 프로그램과 연계관광상품 등을 개발하는 부가가치 창출 및 지역경제활성화 도모방안도 제시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K-컬처 박람회 성공적 개최를 위해 유관기관과 지속협력해 국제행사 승인을 위한 전략을 세우는 등 차질없는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박람회를 통해 문화도시를 넘어 천안시가 한류 문화관광도시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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