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관(더불어민주당) 천안시장 예비후보가 여러 공약을 내놨다.
장애인복지 공약과 관련해서는 “우선 그들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장애인콜택시를 150명당 1대 수준으로 증차하고 저상시내버스 운행을 시내버스 30%까지 조기에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비휠체어 장애인을 위해서도 바우처 택를 충분한 수준까지 증차하겠다고 했다.
그가 파악하기로는 현재 천안시는 장애인 콜택시의 경우 258인당 1대, 저상버스는 전체의 8.7% 수준이다.
또한 장애인들의 활동보장을 지원하기 위해 △발달장애인 활동지원서비스 추가지원 △성인주간보호센터 확대 △활동서비스 급여시간 연장 △장애인 단기거주시설 신설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 민간참여 확대 등을 꺼내들었다.
천안이 11개 대학을 갖고 있는 도시임을 강조하며 ‘청년이 활기찬 도시’로 만들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그는 “대학이 발전하고 학생들이 천안의 매력을 찾아 정착할 수 있도록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천안역세권에 원도심대학촌을 조성해 원도심 연합캠퍼스를 설치하겠다”고 약속했다. 이곳에서 인문 자연 교양과목 중심의 강좌개설을 통해 학생들이 원도심에서 학점취득이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 예비후보는 원도심대학촌의 특성을 살린 학생주거공간을 확대하겠다는 점도 밝혔다. 많은 학생들이 학교 기숙사나 주변원룸을 이용하다 보니 지역사회로부터 고립돼 있다며 “학생거주가 가능한 단독주택에 대해 입주를 원할 경우 리모델링 비용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덧붙여 대학과 지역협력 확대를 위한 ‘캠퍼스 지역혁신타운’조성을 약속했다.
온실가스 감축과 관련해서도 “지역차원의 온실가스 감축을 추진하겠다”는 점을 밝히며 “이를 위해 지역기업의 온실가스 배출규제 대응역량을 키워내겠다”는 구상을 언급했다.
이를 위해 △탄소포인트제 △자동차탄소포인트제 △탄소중립생활실천포인트제 인센티브 추가지원을 내놓고, 세부정책으로 외식업소 저감시설 도입지원, 상업시설 및 공동주택 에너지관리시스템 설치지원, 중소기업 온실가스 감축지원, 탄소흡수원으로 임기 내 1만그루 나무 심기 등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