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천안시가 신부동 아라리오 광장에서 ‘보라데이’ 캠페인을 펼쳤다.
‘보라데이’의 ‘보라’에는 가정폭력과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적극적인 시선으로 ‘함께 보자’라는 의미가 담겼다. 시는 가정폭력과 아동학대는 모두 우리사회의 공동책임이며, 관심있게 지켜보고 행동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
이날 캠페인은 천안시, 가족성장상담소 남성의소리, 동남경찰서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가정폭력상담소 종사자와 활동가의 자유발언 및 릴레이 구호제창 등으로 가정폭력과 아동학대 예방의 사회적 공감대와 실천을 독려했다.
박경미 여성가족과장은 “기관·단체간 긴밀한 정보공유와 협력체계로 위험에 처한 아동과 여성의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지역주민과 협조해 여성과 아동이 안전하고 행복한 천안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