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시민 주거환경 개선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15년 이상이 지난 아파트 정비계획을 마련한다.
시는 미래 주택 수요에 대응하는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4월21일 착수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현재 천안지역 전체 공동주택(411단지 18만8391세대) 중 52% 이상(193단지 9만7292세대)이 15년 이상된 노후 공동주택이다.
노후아파트는 도시미관 저해, 주차장 부족, 단지 내 편의시설 부족, 각종 설비 노후화 등 여러 문제점이 나타나 생활에 불편함을 주고 안전을 위협하는 등 도시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시는 노후아파트의 원활한 리모델링 추진을 위해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본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이번 용역은 도시경관, 쾌적한 주거환경, 기반시설, 주택보급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본계획 목표와 방향 △리모델링 대상 공동주택 현황조사 △세대수 증가형 리모델링 수요예측 및 안전성 강화방안 △세대수 증가에 따른 기반시설 영향 △적정 용적률과 층수 등을 제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