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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천안시장 경선 ‘내 깐부는 누구?’

한태선은 이규희 공개 지지선언, 각자 유리한 편만들기에 고민

등록일 2022년05월01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더불어민주당 천안시장 후보 경선 4인에 들지 못한 한태선 예비후보가 중앙당에 재심을 신청했지만 4월29일 ‘전략공천은 재심대상이 아니다’는 답을 회신받았다. 그는 경선방식도 권리당원 50%가 빠진 일반시민 여론조사로, 특정후보를 밀어주기 위한 행태에 자신이 희생됐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선거를 접게 된 그는 “지난 10년간 함께 동고동락하며 더불어민주당을 지켜온 이규희 예비후보와 함께 하겠다”며 지지를 선언했다. 이규희는 김연, 이재관, 장기수와 함께 경선4인에 포함된 예비후보다. 
 

이런 상황에서 이재관 예비후보도 4월30일 구본영 전 천안시장이 본인의 선거캠프를 전격방문했다며 보도자료를 내며 가깝게 소개했다. 

이재관 예비후보측에 따르면 지난 28일 구본영 전 시장이 몇몇 지지자들과 함께 캠프를 방문, 1시간여 환담을 가졌다. 구 전 시장은 환담중에 “이재관 후보같은 젊은 분들이 큰 일을 짊어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으며, 이재관 예비후보는 “신·구가 조화롭고 역동적인 젊은 천안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구 전 시장이 ‘이재관 후보같은 젊은 분들’이란 말을 직역하면 다른 후보들도 대부분 젊기 때문에 경선경쟁에서 이 예비후보만을 지지한다는 발언이라고 볼 수는 없다. 
 

한편 김연과 장기수도 4월18일 ‘원팀’을 이야기하며 함께 지역주민의 현안을 수렴한 적이 있다. 이들은 차암동에서 제기된 불편사항을 듣는 자리에서 ‘합’을 맞췄으나, 둘은 모두 경선에 참여하게 돼 경쟁자로 서있다.  

더불어민주당 시장후보 경선에 참여하는 예비후보자들에게 있어 인지도 있는 사람들의 지지선언이 어떤 효과가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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