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가 주요 도심지 ‘깨·깔·산·멋’ 도시환경 정비를 위해 은행나무 가로수 암수 교체 식재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번 암수 교체 대상지는 보행자 이동이 많은 문화로 외 1개소 도심지 주변을 중심으로 선정했다. 기존 암나무 제거 이식 후 수나무로 교체하는 작업이 진행 중이며 5월30일 준공 예정이다.
특히, 이번 사업에서는 은행나무의 생장 기간 및 생육환경 등에 따라 열매의 결실 시기가 다른 점을 고려해 철저한 현장 조사와 함께 정확한 암수 식별을 위한 은행나무 암수 식별 DNA 검사도 진행했다.
사업 대상지 내 암나무는 최대한 이식하는 것을 원칙으로 추진하고 수목 굴취 장소가 협소하고 기존 시설물 파손 및 지하 매설물 간섭으로 정상적인 굴취가 불가능한 수목은 불가피하게 제거될 예정이다.
공원녹지과 김동인씨는 “차량 및 통행량이 많은 도심지 내에서 작업이 이뤄져 출퇴근 시간 교통체증 및 통행 장애 등으로 다소 불편하더라도 시민들의 이해와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시는 쾌적하고 아름다운 가로환경 조성을 위해 은행나무 가로수 암수 교체 식재 사업 외에도 가지치기, 가로수 돌출 뿌리 정비, 결식지 보완식재 등의 관리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