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대학교(총장 황선조)는 장애 학생의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대학의 지원에 관한 의견을 직접 듣고 반영하고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장애학생지원센터 주관으로 27일 오후 3시에 개최된 간담회에는 황선조 총장, 윤운성 장애학생지원센터장, 장애 학생과 도우미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학생들은 장애 학생을 배려한 강의실 배정, 일체형 책상에 대한 불편함 등에 건의 사항을 전했으며, 황선조 총장은 그 자리에서 학생들 의견을 적극 수용하며 개선 방안에 대해 관계자들과 실무적 논의를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즉시 답변을 했다. 평소 황선조 총장은 “교육 환경의 기본은 교육 기회의 평등에서부터 시작된다”고 강조해왔듯이 즉시 강의실 변경 등의 대안과 일부 교체되지 않은 일체형 책상의 교체를 마무리할 것을 약속했다.
선문대는 장애 학생이 대학 생활 중 느끼는 애로사항과 건의 사항을 청취해 보다 나은 교육 환경과 대학 생활 지원을 위해 매 학기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도 논의된 사항은 대학 본부에 전달돼 지원 및 개선 시기, 미지원 사유 등의 대해 개별 통지 또는 공지가 예정돼 있다. 선문대는 이러한 정기적 간담회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장애 학생 지원 결과로 ‘2020 장애대학생 교육복지지원 실태평가’에서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된 바 있다.
황선조 총장은 “사소하다 생각될 수 있지만 여러분에게는 중요한 사항이라는 것을 염두하면서 섬세히 검토해 최선을 다해 개선하겠다”며 “선문대 구성원으로 자신감을 갖는 여러분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