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지난해 3월 두정1교 북측 인도교를 임시개통한데 이어 오는 5월1일 교량 차량통행로를 임시개통한다.
시는 두정역 북부출입구 신설 및 두정1교 시설개량사업을 추진중이다. 총사업비 177억원을 투입해 두정역 북부 인근 주민이나 학생 등 전철이용자의 이동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두정역 북부출입구 신설과 통행량 증가에 따른 두정1교에 인도교 설치, 교량 양측 교차로의 회전반경을 확장하는 사업이다. 올해 8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 81%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박상돈 시장은 28일 두정1교 차량통행 임시개통에 앞서 공사현장을 방문해 미비점이나 보완점이 없는지 확인했다. 박 시장은 임시개통 후에도 인도로 다니는 주민들과 차량이 안전하게 통행하는지 지속해서 모니터링해달라고 직원들에게 주문했다.
두정1교 시설개량 사업의 경우 9억2000만원을 투입해 양 끝단 교차로의 회전반경을 넓혀 운전자의 시야를 확보하고 남북측으로 2.5m씩 보행교량을 확장해 기능을 개선했다. 이와 함께 천안시는 기존 두정 남부역 우측의 환승주차장을 자가용, 택시, 통학차량을 위한 환승센터로 바꾸고 있다.
박상돈 시장은 “두정역 북부 출입구 신설사업과 두정 남부 환승센터사업이 완료되면 통학차량과 택시 통행량 분산 및 두정역 앞 교통난 해소 등 두정역의 획기적인 변화가 기대된다”며, “차질없이 공사하고 보행자들의 안전제고에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