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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장선거 경선윤곽 ‘더불어민주당은 4명’

더불어민주당에 김연·이규희·이재관·장기수… 100% 일반인 여론조사방식 채택 

등록일 2022년04월25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오는 6.1 지방선거 천안시장선거와 관련해 ‘전략선거구’로 지정했던 민주당비대위는 22일 김연, 이규희, 이재관, 장기수 예비후보로 최종압축했다. 

이로써 이들과 함께 예비후보로 등록했던 김영수, 인치견, 한태선, 황천순 4명의 도전은 멈췄다. 김영수 예비후보는 “그간 지지해주신 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늘 성실한 자세로 일신우일신 하겠다”고 전하며 당의 결정을 수용했다. 반면 한태선 예비후보는 25일 “합당한 근거 없이 경선후보에서 배제시킨 결정은 인정할 수 없다”며 재심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한편 경선에 오른 4명의 예비후보에게 주어진 경선방식은 ‘100% 일반인 여론조사’다. 100% 안심번호 여론조사로, 1·2차로 나눠 경선을 치르는 방식에 의해 최종후보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일각에서는 일반국민 여론조사 50%와 권리당원 모바일 투표 50%를 합산해 최종후보를 선출하도록 한 당헌당규를 무시하고 100% 일반여론조사로 경선을 치른다는 것은 특정후보에게 유리한 방식이라며 반발하기도 한다. 하지만 ‘전략선거구’라는 특별지역임을 고려, 경선에 참여하는 예비후보자들이 수용한다면 절차에 큰 문제는 없다는 입장이다. 경선예비후보자들중 이견을 낸 예비후보는 아직 안 보인다. 


국민의힘 경선은 ‘박상돈·도병수로 압축’ 
 

더불어민주당 천안시장 예비후보가 8명에서 4명으로 압축, 경선을 치르게 된 상황에서 국민의힘은 이에 앞선 18일 박상돈 현 시장과 도병수 변호사의 맞대결 경선을 확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그간 예비후보로 활동해온 유원희·엄금자·권용태·정재출 예비후보는 아쉬움을 달래야 했다. 

권용태 천안시장예비후보는 컷오프 결과에 “절차와 방법이 공정과 상식을 대변하는 것인지 의문”이라고 지적했지만 결과를 수용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민의힘 충남도당 공관위는 지난 20일 경선설명회를 갖고 이후 경선후보 및 선거운동, 선거인단 투표와 여론조사 등의 절차를 통해 5월1일까지 후보자 선출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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