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수(더불어민주당) 천안시장예비후보가 11일 기자회견을 열고 ‘대중교통서비스의 전면개편과 공정행정’을 위한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장 예비후보는 먼저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1·2차 순환형 도로체계를 구축하고 마무리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오랫동안 시민불만이 높았던 대중교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천안형 버스공영제 도입’을 제시했다. 

적자 시외노선을 중심으로 천안시가 시설공단을 통해 직접 공영버스를 운영하고, 읍면사무소에 고정배치된 복지택시와 연계하는 교통서비스를 구상했다. 그는 흑자노선에도 공영버스를 투입해 기존 민간업체와의 공정한 경쟁을 통해 서비스 질 향상과 원가절감을 이루겠다고 했다. 

투명한 인사와 부조리 척결로 든든한 행정을 만들겠다는 약속도 했다. 공무원들이 능력껏 일하고 인사에 불이익이 없는 행정조직문화를 만들겠다고 밝히며 ‘부조리·불법·불합리·불이익’ 4대척결을 위한 공정행정을 구현하겠다는 것이다. 

이밖에도 ▶천안역-독립기념관 전철 확장개통 ▶대중교통 이해당사자들이 참여하는 거버넌스 운영 ▶사회적 교통약자의 대중교통 이용활성화 ▶운수종사자 근로환경 개선 ▶ICT 스마트기술 도입으로 행정과 생활편의 혁신도 힘쓰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