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혁재)가 ‘도시농업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지정됐다.
농업기술센터는 올해부터 도시농업전문가를 양성할 수 있게 됐다고 11일 밝혔다. 도시농업관리사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가운데 자격증 취득을 위해 천안시민들이 지역 내 지정기관에서 교육받을 수 있어 기대된다.
양성기관은 2인 이상의 지도교수와 강의실, 실습실 등의 교육시설과 장비를 갖추고 도시농업에 대한 기초이론 및 실습과정을 통해 도시농업 전문가를 양성한다.
도시농업전문가 양성과정을 이수하고 국가기술자격(시설원예, 원예, 유기농업, 종자, 화훼 장식, 조경, 자연 생태복원, 식물보호, 농화학 분야) 기능사 이상을 취득하면 도시농업관리사 자격을 취득할 수 있다.
도시농업관리사는 역량평가 후 도시농업분야 교육강사로 활동하거나 도시농업행사에 참여하는 등 도시농업전문가로 활동할 수 있다.
천안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월 도시농업전문가양성과정 교육생 40명을 선발했으며 올해 4월부터 3개월간 이론 및 실습교육 96시간 과정을 운영한다.
천안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1월 스마트농업과를 신설하고 도시농업팀 직재개편으로 도시농부학교, 도시농업공동체 육성, 스쿨팜 교육 등 도시공간활용 교육 및 시범사업을 확대해 도시농업전문가들이 활동할 공간을 만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