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는 시정 주요 현안사업의 도비 확보를 위해 지난 11일 충남도청을 방문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이날 양승조 충청남도지사와 면담을 갖고 그동안 충남도에서 보내준 전폭적인 관심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아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핵심 현안 사업을 설명하고 조속한 사업 완료를 위한 충남도의 적극적인 협력과 도비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주요 현안 사업으로 ▲아산시 지식산업센터 건립 ▲인주면 행정복합시설 건립 ▲밀두~대음(지방도623호) 확포장공사 등을 제시하며 도비 지원의 타당성과 필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지속적 인구 유입과 전략적 기업 유치 등을 통해 꾸준하게 성장하며 도시생활 인프라 구축 및 미래산업기반 마련 등 대규모 지출 수요와 투자 비율도 매년 증가하는 아산시가 지방세입 비율이 매우 높음에도 지방교부세 및 조정교부금을 반영한 재정자주도가 낮아 사업 추진이 어려운 실정임을 알렸다.
이날 논의된 현안 사업 중 2020년 스타트업파크조성사업 무산에 따른 대체 사업인 아산시 지식산업센터 건립을 위한 도비 110억원 지원과 황해경제자유구역 해제에 따른 약속 사업인 인주면 행정복합시설 건립을 위한 도비 25억 원 지원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오세현 시장은 “아산 지역발전을 위한 도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주요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현안 해결을 위해 충남도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승조 도지사는 “아산시 발전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도비 지원이 되도록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