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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인가 했더니 ‘붉은 도화(桃花)’

등록일 2022년04월14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하늘을 보는데 갑자기 눈앞에 벚꽃이 내리덮는다. 

날은 궂은데 분홍(粉紅)색이 선명하다. 착각인가? 지인이 복숭아꽃이라 알려준다. 

붉은 기운이 몰려든다는 건 열정이 내 안으로 들어오는 것으로 해석해도 될까. 반원의 부챗살처럼 퍼져서는 단심(丹心)을 생각나게 한다. 이것도 인연이라면 ‘단심가’의 정몽주처럼 충정을 가질 일을 찾아봐야겠다. 
 

편집부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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