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보수 교육감 후보단일화를 강력히 촉구합니다”
조영종 충남교육감 예비후보가 12일 현 진보성향 충남교육감 교체를 위해서는 중도·보수의 단일화가 필요하다면서, 단 깜깜이 일반여론조사를 거부한다고 밝혔다. 그가 원하는 후보단일화는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방식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에 따르면 첫째 후보자 정책토론회를 통해 예비후보자들의 정책능력과 자질검증이 이뤄져야 한다. 이런 기회를 통해 유권자들이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매냥 해오는 ‘깜깜이 여론조사’로는 본 선거에서 필패할 수밖에 없다.
둘째 선거인단 참여방식을 도입하는 거다. 서울시나 인천시에서 선보인 단일화 방식처럼 일반여론조사와 선거인단 투표를 합산하는 결정방식이다. 유권자들에게는 홍보효과를 누려 단일화된 후보의 경쟁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 또한 이를 통해 중도·보수 지지층 결집을 유도할 수 있다.
역대 충남교육감 선거는 선거활동 자체가 미미하고 정당도 없다보니 유권자들은 첫 번째나 두 번째 나오는 이름에 투표하는 경향이 많았다. 뭉치는 전교조 후보에 비해 흩어진 중도·보수 후보의 대결은 패배의 결과를 낳았다.
조영종 예비후보는 “지금 충남교육의 현실은 전교조 교육감 8년동안 교육의 질이 바닥으로 추락했으며 왜곡된 역사교육으로 편향된 역사인식을 심어주고 있다”고 했다. “또한 그릇된 성교육은 동성애를 옹호하는 등 도덕적·사회적으로 큰 혼란을 야기하고 아이들에게 악영향을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조 예비후보는 유권자들에게 중도·보수 후보를 제대로 알리고 반드시 승리할 수 있는 방법이어야 한다며 “지금이라도 단일화 방식을 바꿔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