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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사는 노인에게 ‘따듯한 도움을’ 

원성1동은 6개월간 20만원을, 부성1동은 보금자리 마련 

등록일 2022년04월11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천안 원성1동(동장 현석우)은 최근 공적연계가 힘든 복지사각지대 가구에 4월부터 9월까지 매월 20만원씩 생활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70대 홀로 사는 노인인 대상자는 기초수급자 1인가구 기준을 초과해 공적지원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이다. 가구 내 소득은 기초연금 수령액(30여만원) 뿐이고, 자녀는 부양능력이 없어 대상자가 경제적 도움을 전혀 받을 수가 없다.

이에 원성1동 행복키움지원단(단장 원영수)은 대상자가 어렵다는 소식을 듣고 도울 방법을 고민하던 중 천안혜성라이온스클럽(회장 허승호), 동행 봉사단체(회장 이성원) 회원들과 협의해 대상자에게 이같은 도움을 주기로 했다. 

원영수 단장은 “어르신 댁에 적게나마 도움이 돼 기쁘다”고 말했으며, 현석우 원성1동장은 “복지위기가구 발굴을 위해 항상 적극적으로 봉사하시는 행복키움지원단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원성1동 행복키움지원단은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을 위해 취약가구 싱글벙글 행복한 모두의 밥상, 이사서비스, 따뜻한 겨울나기 월동용품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천안 신당동에 사는 K씨(61·남)는 지난 6일 부성1동행정복지센터(동장 한익희)를 방문해 “복지센터의 도움으로 삶의 희망을 되찾을 수 있었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아는 지인과 함께 컨테이너 생활을 해오던 K씨는 지인이 사망한 후 퇴거를 당해 일정한 주거지 없이 1톤트럭에서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었다. 심장질환까지 앓고 있어 위험한 상황이었다.

이에 부성1동 맞춤형복지팀은 지속적인 후원물품 연계와 더불어 LH주거지원사업을 신청했고, K씨가 이 사업에 선정돼 오는 11일 새로운 보금자리로 이사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치아손상으로 음식섭취에 불편함을 겪고있어 천안시복지재단의 치과치료지원사업을 연계해 도움을 줬다.

K씨는 “그동안 노숙생활이 매우 힘들었는데, 생각지도 못한 큰 도움을 받게 돼 감사드린다”며 “그분들의 마음에 보답할 수 있도록 열심히 살겠다”고 전했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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