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중앙도서관이 리모델링을 하게 된다. 어떻게 변할까 기대가 크다. 중앙도서관은 천안도서관의 대들보였다. 30년 전 천안에서는 처음 도서관 기능을 갖추고 태어나 책과 관련한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해왔던 도서관이다. 이제는 낡고 좁고 불편해진 도서관, 2024년 새해에는 멋진 모습으로 천안시민들과 함께 하길…
천안시 중앙도서관(관장 문현주)이 전면 리모델링 공사에 따라 오는 6월1일부터 2023년 12월31일까지 휴관한다고 밝혔다.
지난 1990년 4월 천안시가 처음으로 건립한 도서관으로 지하 1층, 지상 4층의 규모로 지역주민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중앙도서관은 개관 이후 30여 년이 지나는 동안 시설이 노후화돼 위험성과 불편해소 및 시대변화에 맞는 공간재구성을 위한 개선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이에 시는 생활SOC복합화사업 공모로 확보한 국비 21억원과 시비 69억원을 더한 총사업비 90억원을 투입해 전면적인 리모델링을 추진하기로 했다.
지난 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중앙도서관 리모델링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지역작가와 주민 등 참석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자리였다.
시는 이번 도서관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냉난방시스템 등 기본적인 시설물 교체는 물론 개방적인 열람 공간과 커뮤니티공간 확대, 동아리와 청소년을 위한 공간 마련, 북카페 설치 등 중앙도서관을 소통과 휴식이 공존하는 복합독서문화공간으로 변화시킬 방침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이번 리모델링사업으로 중앙도서관이 다양한 사회 구성원들이 이용하고 즐기는 문화커뮤니티 센터로서, 다른 도서관의 롤모델이자 생활혁신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임시휴관 기간에는 도서관의 모든 시설 및 자료는 이용이 불가하며, 도서반납은 도서반납함을 이용하면 된다.
문의: ☎041-521-3721